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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교수인터뷰

박동성 교수 퇴임사(2026-1학기 의과대학 정년퇴임식)

  • 의과대학 행정실
  • 조회수 110
  • 2026-09-01 오후 2:31:56

감사와 자부심으로 가득했던 여정을 마치며

 

 오늘 , 오랜 시간 정들었던 학교와 병원을 떠나며 인생의 가장 찬란했던 한 장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 시원섭섭하다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이 만감이 교차하지만 , 제 마음 속에 가장 크게 자리 잡고 있는 감정은 단연 ‘ 자부심 ’ 과 ‘ 감사함 ’ 입니다 .


 돌이켜보면 저는 참으로 복이 많은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 세계적 수준의 의료 역량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탑티어 병원으로 우뚝 선 삼성서울병원 그리고 유서 깊은 전통과 역사 속에서 혁신을 추구해 온 성균관 대학교라는 명문 사학에서 보낸 시간은 제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이었고 즐거움이었습니다 . 치과계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며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보낸 매 순간순간이 저에게는 큰 보람이자 기쁨이었습니다 . 치과에 관심을 주시고 끊임없이 지원을 해주신 이우용 의무부총장님과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님 그리고 의과대학의 이준행 학장님께도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


 또한 거친 파도를 함께 헤쳐 오며 단단한 팀워크를 보여준 치과의 동료 교수님들 그리고 묵묵히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전문성으로 환자를 같이 돌보았던 치과 직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 우리가 함께 흘린 땀방울과 치열하게 나눈 고민들이 있었기에 오늘 제가 이런 자부심을 가지고 은퇴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여러분과 함께 원팀으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제 공직 생활의 가장 큰 축복이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제 삶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자 안식처가 되어준 가족들에게 마음 깊은 사랑과 감사를 전합니다 . 치과의사로 , 교수로 바쁘다는 핑계로 늘 온전히 곁을 지켜주지 못했음에도 , 언제나 묵묵히 믿음과 따뜻한 사랑으로 저를 지탱해 준 아내와 사랑하는 아들 , 며느리 , 얼마 전 태어난 손자 그리고 언제나 아들을 걱정해 주시는 어머님이 있었기에 오늘 이 영광스러운 퇴임이 가능했습니다 . 이제 그동안 빚진 마음을 갚으며 , 가족들과 함께 제 2 의 인생을 아름답게 가꾸어 가고자 합니다 .


 비록 저는 이 곳을 떠나지만 , 우리 삼성서울병원과 성균관대학이 세계 속에서 더욱 찬란하게 빛날 수 있기를 언제 어디서나 마음을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 여러분과 함께한 모든 기억을 가슴 속 깊이 소중한 보물로 간직하겠습니다 .


 그 동안 함께 해주시고 도움 주셨던 모든 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박동성.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