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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교수인터뷰

김은상 교수 퇴임사(2023-2학기 의과대학 정년퇴임식)

  • 의과대학행정실
  • 조회수 195
  • 2024-03-05 오전 10:05:38

본인은 1992년 신경외과 전문의 취득 후 십년 넘게 경상대학교병원에서 학생교육, 연구 및 환자진료에 매진하던 중, 뜻밖의 행운이 찾아와 2003년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에 임상부교수로 발령받았습니다. 


그 때를 회상하면 너무나 기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어환 교수님의 안내로 본관과 별관의 전체 교수연구실을 돌면서 부임인사를 드렸습니다. 당시는 규모가 지금보다 작고 병원 분위기가 매우 가족적이어서 거의 모든 교수님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지금처럼 대학과 병원의 컸다면 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이렇듯 날로 발전하는 성균관대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에 근무하는 동안, 신경외과 뿐만 아니라 실력이 쟁쟁한 다른 진료과 교수님들께 무한 신뢰를 가지고 환자에 대해 의견을 구하며 신바람 나게 환자를 진료할 수 있었던 것은 저의 큰 행운이었습니다. 국내 최고인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에 근무하였던 덕분으로 재직기간 동안 대한신경외과학회의 임원과 대한척추신경외과 및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의 회장을 맡아 학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소속된 신경외과학 교실, 의과대학과 성균관대학교의 발전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경주할 수 있었던 것은 저의 큰 특권이었습니다.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과장을 맡는 동안 교실원들을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켰고, 위축된 여건에서도 교실이 발전하도록 불철주야 심혈을 기울인 결과 이 기간 의과대학 내에서 신경외과학 교실이 가장 구성원들이 화합하는, 가장 모범적인 교실로 운영되었다고 자부합니다. 

같은 시기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장도 맡아 전국 의대국시 재응시의 기회 마련에 힘쓰고. 의과대학 교수 고정급여 비율과 민간연구과제 연구수당 사용 한계를 상향 조정되게 하는 등, 모든 교수님들의 권익 신장과 친목을 도모하며 의과대학발전을 위해 힘썼습니다. 그 해의 학문연구와 교육, 봉사부문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교수에게 수여하는 ‘성균가족상’을 수상할 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헌신을 인정받은 결과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성균관의대 전임교원으로 발령받기 직전인 2007년부터 대학병원 내에서 한가족의료봉사회장을 두번씩이나 역임하며 병원 내의 다양한 직종으로 이루어진 구성원들의 선한 봉사정신을 의료소외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힘쓴 것 또한 큰 보람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2023년 튀르키예 지진 지역을 비롯하여 매년 한, 두 번 모두 17차례 해외에 의료봉사를 다니며 대학과 병원의 인류애적 이미지를 심을 수 있었던 것도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에 근무하지 않았으면 가질 수 없었던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2022년 3월 1일부터 현재까지는 의과대학 최초로 성균관대학교 대학평의회의장을 맡아 의과대학의 울타리를 벗어나 성균관대학교 전체의 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니 부족한 사람으로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저의 재임기간 동안 함께 근무한 선후배, 동료 교수님들, 간호사 선생님들, 후배 의사 선생님들과 비서실 직원, 학생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퇴임 후에도 밖에서 의과대학과 병원의 발전을 지켜보며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