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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교수인터뷰

임영혁 교수 퇴임사(2023-2학기 의과대학 정년퇴임식)

  • 의과대학행정실
  • 조회수 249
  • 2024-03-05 오전 9:31:13

막상 정년을 맞이하니 섭섭한 마음이 있기도 하지만, 무거운 짐을 벗어버린 듯한 감정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정년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은 결코 혼자의 힘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정년을 맞을 수 있게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신, 저와 함께 근무한 모든 분과 저의 가족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정년퇴임식을 마련해주신 의무부총장님, 학장님과 학장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바쁘신 중에도 정년을 축하해주시기 위하여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참석해 주신 여러 동료 교수님과 후배 교수님, 그리고 직장 동료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혈액종양내과 전임의를 마치고 1991년부터 6년간 원자력병원에서 근무하다가 미국 NIH 연수를 가서 약 2년 3개월동안 “Transcriptional regulation in cancer”에 대한 연구를 하다가 귀국하였습니다. 2000년부터 본원에 근무를 시작해서 뜻하지 않게 유방암 진료를 시작하여 20여년간 유방암에 대한 진료와 연구를 지속하게 되었고, 우리 병원과 같은 좋은 시스템을 갖추고 훌륭한 의료진과 함께 진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을 행복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병원 유방암 팀은 매우 훌륭한 협업체계를 갖추고 있어 환자들께 최선의 진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팀으로 항상 자부심을 가지고 진료를 하였고, 함께 했던 유방암 팀원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진료를 하면서 병원과 학교 관련 보직을 수행했었는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연구부원장을 하면서 미래의학관을 개관하는 현장에 있었다는 것과 우리 병원 연구분야의 향후 10년간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과정, 그리고 창업을 할 수 있는 제도를 수립한 것 등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힘든 과정을 함께 해 주신 여러 교수님들과 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는 이제 정년을 맞이하여 인생의 반환점이 아닌 전환점에서 성균관의대와 삼성서울병원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그 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적으로 봉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고민해 보겠습니다. 훌륭한 후학들이 있어 삼성서울병원과 성균관대학교는 나날이 발전할 것으로 믿어 의심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세계 Top 10에 드는 유수한 병원과 세계 30위내의 유수한 대학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저와 함께 근무하면서 고생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제가 치료했던 환자분과 그 가족, 그리고 저와 함께 했던 동료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 항상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