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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교수인터뷰

백정환 교수 퇴임사(2022-2학기 의과대학 정년퇴임식)

  • 의과대학행정실
  • 조회수 1299
  • 2023-02-17 오후 1:35:46

1990년 새로이 개원하는 동아대의대 교수로 임용되어 동아대학병원에서 두경부외과의사로 근무를 시작하여 병원 개원와 첫 수술 Maxillectomy를 시행한 기억이 엊그제 같은 데 벌써 33년의 세월이 흘러 정년퇴임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1995년 귀향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1997년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의 창립 교원 봉직의로서 보낸 시간은 저의 인생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소중한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의 봉직의 근무를 모두 신생의과대학과 신생병원에서 하게 된 것은 돌이켜 보면 젊은 시절 새로운 의료 문화와 전통을 창조해 나아가는 멋과 낭만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절부터 쭉 함께 해온 선후배교수들은 인생의 소중한 빛나는 벗들입니다. 늘 고맙습니다.

새내기 교원 시절부터 함께 고된 장시간의 두경부외과 수술, 논문 작성, 연구들에 함께 참여해준 전임의, 전공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33년간 늘 가까이 있어 온 여러분들의 젊음과 열정 덕에 나름 젊은 그대이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동아대의대 교수 5년간에 비해 26년간의 성균관의대 교원으로서는 학생들의 교육과 지도에 참여 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 같습니다. 교육 제도와 교육 환경의 차이에 기인하겠지만 몇번의 강의, PBL 참여, 실습 나온 학생들 지도 외에는 인상 깊은 기억의 시간이 없는 것 같아 송구스럽네요.. 병원의 설립이 먼저 되고 늦게 출발한 대학이 가지는 구조적인 현실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좀 더 교원들의 적극적인 의과대학의 목표 달성을 위한 참여가 이루어 지기를 기원합니다. 제자들인 성균관의대 졸업생들이 임상과의 전공의 수련을 받으면서 우수한 자질과 훌륭한 교육을 받은 성과를 보이며 전공의 수련을 받는 모습은 참 보기가 좋습니다. 졸업생들이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나라 의료계를 이끌어 나갈 성균관의대의 훌륭한 유전자와 전통을 가진 의료인, 의과학자로 성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기를 기대합니다.

그동안 봉직으로서, 생활인으로서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해 준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과 이비인후과 교직원 및 관계자 여러분과 정년까지 늘 곁에서 응원해 준 가족에게도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이제 정들었던 대학과 병원 과를 떠나며 영원한 마음의 고향인 성균관의대와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의 무궁한 발전을 마음속 깊이 기원합니다. 늘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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