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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전 ‘홍조, 발한’ 등 갱년기 증상 겪었다면 우울증 더욱 심해져

  • 의과대학행정실
  • 조회수 151
  • 2024-04-11 오전 10:42:31



폐경 전 안면홍조 및 야간발한 증상을 경험한 갱년기 여성은 우울 증상을 겪을 위험이 더욱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직업환경의학교실 류승호·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2014년~2018년 사이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를 방문한 42세~52세의 폐경 전 갱년기 여성 2,800여 명을 대상으로 평균 6.1년의 추적 분석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안면홍조 및 야간발한 증상은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했으며, 증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에서 1점-7점까지 척도 중 3점 이상의 괴로움을 느끼는 경우 중등도 이상의 혈관운동증상이 있다고 정의했다. 우울 증상은 우울 설문조사를 통해 지난 일주일간의 우울 수준을 조사했으며, 총점 60점 중 16점 이상이면 유의미한 우울 증상이 있는 것으로 간주했다. 


이어 연구팀은 우울 증상이 없는 그룹을 6년간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혈관운동 증상을 경험한 여성에서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우울 증상 발생 위험이 약 7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점 이상의 중등도 혈관운동 증상을 겪은 여성은 혈관운동 증상이 없는 여성에 비해 우울 증상 발생 위험이 약 83%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류승호 교수는 “갱년기 여성은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에 의해 혈관운동성 증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폐경 전에 중증도의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는 여성인 경우 불균형적인 여성호르몬의 변화에 유의한 우울증상에 더 취약할 수 있다.”며 상관관계에 대해 추정했다. 이어 “폐경 전에 안면홍조 및 야간발한을 겪는 갱년기 여성에서 홍조자체의 증상 뿐 아니라, 정신건강을 포함한 포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연구의 의미를 강조했다. 


장유수 교수는 “전향적 갱년기 여성 연구를 통해 갱년기 증상과 만성 질환의 다양한 위험 요인을 밝히고, 이를 기반으로 중년 여성의 신체적 및 정신적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정신질환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정신질환 저널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에 게재되었으며,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갱년기 여성의 만성질환 위험 요인 규명을 위한 전향적 연구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