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학장배 제19회 전국의과대학 농구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성균관대학교 수성관, 체육관에서 1월 19일부터 1월 21일까지 열렸으며, 전국의 의과대학 농구팀들이 모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농구동아리 '안농하'는 예년의 우승 후보로 꼽히며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회 초반, 안농하는 예선에서 건양대를 상대로 33:14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진 연세대와의 경기에서는 3쿼터까지 리드를 잡고 있었으나 4쿼터 접전 끝에 24:29로 아쉽게 패하며 1승 1패의 성적으로 조 2위를 기록, 8강 선발전에 진출했다. 8강 선발전에서는 충북대와의 연장전에서 끝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결국 39:43으로 아쉬운 패배를 맛보며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대회 우승은 고려대, 준우승은 한양대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점차 회복되는 분위기 속에서 안농하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안농하는 예선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경기력과 8강 선발전에서의 불굴의 정신을 통해 많은 참가팀들로부터 응원을 받았다.

대회를 마친 후, 안농하의 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팀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아쉬운 패배를 통해 더욱 강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며 다음 대회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또한,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한 안농하 부원들과 모든 참가팀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내년 대회에서의 재회를 기약했다.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학장배 전국의과대학 농구대회는 매년 전국의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농구를 통한 우정과 경쟁의 장을 제공하며, 참가하는 모든 이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제19회 농구대회 역시 선수들의 열정과 팀워크, 그리고 농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만들어낸 뜨거운 대회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