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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소식

[성균인을 찾아라!] "의대생 같지않은 의대생"

  • 의과대학행정실
  • 조회수 842
  • 2023-11-06 오전 11:27:05

 의대생이라고 하면 각자 떠오르는 모습이 있을 텐데요. 어쩌면 매일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모범적인 모습이 가장 먼저 생각날지도 모릅니다. 이런 학생들을 과에서 많이 볼 수 있지만 오늘은 동기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눈에 띄는 “의대생 같지 않은 의대생"을 한 번 만나보겠습니다. 


성균관대 의예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흘간 설문조사를 진행해 의예과에서 2명을 “의대생 같지 않은 의대생”으로 선정하였습니다. 그 결과 최다수 표를 받은 M2 강지상 , 두 번째로 많은 표를 받은 M1 조민기 학우님을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M2 강지상.jpg

강지상 학생 ( M2 )


먼저 다양한 매력과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이번 설문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한   M2 강지상  님을 만나보겠습니다.


Q. 우월한 피지컬에 관련된 제보가 많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누가 그렇게 적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저와는 거리가 먼 수식어라고 생각합니다. 키에 비해 체중이 적어 이를 보완하고자 먹는 양을 늘리고 꾸준히 운동하고 있으나 단기간에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는 듯합니다.. 몸무게 앞자리가 바뀐다면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Q. 자신만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질문이 정말 어려운데요, 저는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고 있다는 게 저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바꿔 말하자면 주관이 뚜렷한 편이며, 외부 변화에 잘 흔들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 제 주변 사람들은 저를 무던한 사람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이것이 고집이 되지 않게 주의할 필요는 있겠으나, 거의 일정한 텐션으로 다른 사람을 대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본인 외모에 1-10 중 얼마나 만족하시나요? 

3/10. 외모에 자신 있는 편이 아니라… 이 정도 점수를 매깁니다. 


Q. 축구를 언제부터 좋아하셨나요? 좋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초등학교 때의 제 하루 일정은 등교-하교-축구로 요약이 가능할 정도로 저는 같은 반 친구들, 혹은 동네 친구들과 공을 차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중학교 입학 전 ‘축구를 정말 잘하고 싶다’라는 생각에 매일 아침 기본기 연습을 하였고, 그때 실력이 비약적으로 늘어 더욱 재미를 붙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헤르메스 (1)_1.jpg


Q. 요즘도 축구를 자주 하시나요? 

네, 헤르메스 축구 동아리에서 매주 한 번씩은 풋살하고 있습니다. 


Q. 좋아하는 축구팀이나 선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축구팀으로는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를 가장 좋아하며, 선수 중에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그리즈만 선수가 축구를 정말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Q. 학교생활을 하면서 즐거움은 무엇인가요? 

저는 대학교 생활의 가장 큰 매력은 수업 시간 외의 시간이 온전히 본인에게 주어진다는 점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건강을 챙기고 싶다면 헬스장에 갈 수도 있고, 좋아하는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갈 수도 있으며, 너무 피곤하다면 잠을 자도 됩니다. 이처럼 개인적인 시간을 여러 활동에 자유로이 분배하는 것이 제 대학 생활에 있어 가장 큰 즐거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Q. 본과 가면서 삶에서 바뀐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평소 생활에 있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아마 기상 시각이 아닐지 싶습니다. 아침 수업이 늘어남에 따라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었는데, 고등학교 때에 비하면 훨씬 느슨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학기 초에는 익숙해지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학습량, 이 이전에 비해 비약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미리 조금씩 공부하는 습관이 중요해진 것도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자신이 생각하는 미래의 모습은 어떠한지 얘기해주세요. 

이제 막 본과에 접어든 2학년 학생으로서 졸업까지의 4년, 그리고 그 이후의 모습들이 쉽사리 그려지지는 않는 듯합니다. 지금까지 공부한 것들은 앞으로의 다가올 일들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본인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아프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M1 조민기_1..jpg
조민기 학생( M1)

다음으로는 예사롭지 않은 패션 감각과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매력을 발휘하는   M1 조민기 님을 만나보겠습니다.

Q. 동기들로부터 “가장 의대생 같지 않은 의대생”으로 뽑혔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공부보다 음악에 더 힘쓰고 있다는 점과 율전에서 흔하게 보기 힘든 옷차림으로 다니는 게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의도치 않게 다양한 외부 활동 때문에 과 행사에 자주 참여 못하는 것 역시 의대생 이미지가 잘 안 어울리게 하는 데에 한몫했다고 생각하고요.

Q. 외부 활동을 많이 한다고 하셨는데 주로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학교에서는 주로 정보통신대학 소속 자유 음악동아리 “아망”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망 소속으로 정기 공연이나 무대에 서는 편입니다. 그리고 수업을 인문사회캠퍼스에서도 많이 들어 종로 등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도 찾아다니는 편입니다.

Q. 어떤 취미 생활을 즐기고 가장 기억에 남는 음악 활동은 무엇이었나요?
가장 즐기고 있는 취미 생활은 음악과 게임입니다. 음악은 정기 공연을 위해 연습하고 준비하는 것도 많지만 제 노래를 만들어 보고자 작업을 해보고 있습니다. 음악을 같이 하는 형들과 게임을 하면서 사이를 돈독하게 다지는 편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음악 활동은 건기제 무대에 섰던 것입니다. 대동제와는 다르게 인사캠 학우분들과도 경쟁해야 했어서 준비 과정에서 긴장을 풀 수 없었고, 그만큼 더 높은 퀄리티의 무대를 준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무대 당일에 비가 정말 많이 왔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무대를 지켜봐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Q. 패션에는 언제부터 관심이 생겼고 주로 어떤 옷차림을 추구하는지 궁금합니다. 
패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고등학교 때부터입니다. 대략 5년째 패션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TPO에 맞는 옷차림을 추구합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컬러와 핏을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두고 옷을 고릅니다. 학교를 올 때는 편한 옷차림을 선호합니다. 외부 활동을 하거나 처음 보는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자리에서는 나라는 사람을 기억에 남길 수 있으면서도 적당히 튀지는 않는 옷을 입으려 노력합니다. 첫인상에서 옷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Q. 학교 다니면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 계기와, 이렇게 취미활동을 열심히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과 특성상 학년이 올라갈수록 외부와 교류를 하기 어려워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예과 때 다양한 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작년에 대학을 다녀본바, 1, 2학년 때에는 다양한 활동을 해도 학교 생활과 적당히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취미활동을 해서 가장 좋은 점은 긍정적인 감정을 많이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감정 기복이 심하고 스트레스 받을 일이 갈수록 많아질 텐데, 취미활동이라도 꾸준하게 내 일상에 자리를 잡아놔야 긍정적 감정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에 취미활동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Q. 많은 문화생활을 다채롭게 한다는 제보가 많았는데, 주말이나 시간이 있을 때 하루일과가 어떻게 되는지 얘기해주세요.
제가 좋아하는 옷, 음악, 게임과 관련된 행사가 뜨면 찾아다니는 편입니다. 각별히 관심이 있는 분야는 먼저 검색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정해진 행사에 맞게 일정을 짜기 때문에 시간이 날 때 딱 잘라 말할 수 있는 일과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극단적인 P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행사가 열리는 장소로 가는 길에 재밌어 보이는 곳들을 찾아보거나 눈길 가는 곳들로 갑니다. 그런 곳들에서 예상치 못한 새로움과 영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Q. 나중에 본과에 들어가서도 취미활동을 계속할 생각이 있으신가요? 자신이 생각하는 미래의 모습은 어떠한지 얘기해 주세요.
시간과 체력이 허락하는 한 취미활동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외면과 내면에 예술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의예과의 대표 “의대생 같지 않은 의대생” 두 명을 만나보았습니다. 두 분의 공통점은 자신의 취미생활을 즐기고,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 시간을 아끼지 않는 점이 아닐지 싶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취미 활동이 공부에 지친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활력소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담당 기자 : M3 정승연, M1 정서연 (3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