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면역학교실 이기영 교수(연구책임자), 정밀의학교실 김경규 교수(공동연구원), 병리학교실 최윤라 교수(공동연구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총 1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이들 교수팀은 폐암 및 대장암의 형성과 진행에 관련된 특이적인 DUB(Deubiquitinating enzyme)의 발굴과 기능 검증을 통해 항암제 타겟으로서 DUB의 유효성을 제시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DUB는 세포 내 단백질의 유비퀴틴화를 역으로 조절하는 효소로, 암 발생 및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이들 교수팀이 맡은 면역학, 정밀의학, 병리학의 다양한 전문성을 통해 DUB와 암의 관련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새로운 항암제 개발을 위한 핵심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의 핵심은 DUB의 특이적인 유전자 발굴과 이들 유전자의 기능 검증이다. 이기영 교수는 면역학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연구에서는 DUB와 면역 체계의 상호작용을 조사하고, DUB가 암 세포의 생존 및 증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