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성대의대 교수협 음악회' 성황리 개최
- 의과대학행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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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4 오후 3:13:11
“의사와 음악 연주자는 닮은 점이 있는데, 항상 최선을 다하고 완벽을 추구합니다.”
4월 15일 토요일, 을지로에 위치한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교수협의회 홍승봉 교수(신경과학교실)가 주최한 제1회 성대의대 교수협 음악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본 공연은 우리 의과대학 소속인 홍승봉 교수(신경과학교실), 김은상 교수(신경외과학교실), 박민종 교수(정형외과학교실), 함수연 교수(영상의학교실)와 국내 유명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우리 대학 신경과 교수이자 뇌전증 환자와 수면장애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홍승봉 교수는 어린 시절부터 의사가 되기를 꿈꾼 것은 아니었다. 그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피아노를 취미로 배웠으며 중학교 때는 예술학교인 예원학교에 진학해 피아노를 전공하며 음악인으로서의 소양을 키웠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과 예술을 접해 온 그에게 클래식 음악은 가장 가깝고 오래된 친구와 같다. 부족하긴 하나, 새로운 곡을 연주하게 될 때면 얻는 보람과 기쁨을 얻는다 한다. 환자들의 진료와 바쁜 학회 활동 중에도 꾸준히 피아노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는 홍승봉 교수와 함께 ‘꿈의 향연’ 속으로 들어가 보자.
홍승봉 교수
세계 공통 언어, ‘음악’
음악은 성별, 나이, 국적, 언어와 관계없이 소통이 가능한 세계 공통 언어(universal language)라고 합니다. 음악은 갖은 매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실제 음악회에 직접 와서 감상하면 몇 배의 감동을 느끼고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음악을 사랑하고 취미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저는 작년 10월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 회장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악기를 연주하는 성대의대 교수님들과 전문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제1회 성대의대 교수협 음악회를 구상하게 됐죠. 이를 통해 우리 대학 가족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주최하게 되었습니다.
믿음을 향한 하나의 마음으로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수원에 의대 기초교실,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그리고, 삼성창원병원 4곳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600명의 전임 교수님들이 회원으로 소속되어 계십니다. 음악회를 준비하기 위해 작년 가을, 기초 교실과 세 군데의 병원에서 성악 또는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교수님들을 추천받았어요.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저와 김은상, 박민종 교수님, 강북삼성병원에서는 함수연 교수님과 중창단을 추천했는데 중창단은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해서 최종적으로 네 분의 교수님들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꿈의 향연으로
홍보가 다소 부족했지만, 교수와 학생 이외에도 의료인, 예술인, 환자, 일반인 등 다양한 관객들이 오셔서 클래식 음악과 한국 가곡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정말이지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연주자와 관객이 혼연일체가 되는 것을 목격하는 것은 감동적인 일이더라고요. 의과대학 교수 네 명과 전문 연주가 여덟 명이 쇼팽, 베토벤, 드뷔시, 한국 가곡 등 다양한 작곡가들의 음악을 연주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는 일생 최고 감동의 음악회였다고 극찬하기도 했어요. 이번 제1회 성대의대 교수협 음악회의 감동은 오랫동안 지속될 것 같습니다.
함수연 교수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1988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영상의학과 전공의 과정과 임상강사를 마친 뒤, 성균관대학교 강북삼성병원에서 2018년 3월부터 근무를 시작한 함수연입니다. 예술 전문 교육기관인 예원학교에서 중학교 과정을 피아노로 전공했다는 색다른 경력을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Q. 연주회 참여를 결심하신 계기가 있나요?
사실 20여 년간 피아노를 전혀 연주하지 않았기에 작년 말 홍승봉 교수협의회 회장님이 제안을 해주셨을 때 많이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로 만 59세인 제가 인생 3막을 준비하는 시점에 서 있다고 생각하며 회장님의 제안을 수락하고, 연습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다른 일정과 연주회 준비의 병행은 어떻게 하셨나요?
주중에는 일과 후 1시간은 꼭 연습하려 했습니다. 주말에도 2~3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했고요. 간혹 점심시간이 가능한 날은 30분을 추가로 연습하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했던 만큼 꾸준함이 중요했던 것 같아요.
Q. 연주회를 마친 소감이 어떠신가요?
개운하기도 하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다음에는 더욱 잘 준비해서 꿈을 나누는 자리에 더 많은 분과 함께하고 싶어요. 또한 저도 제 인생의 3막이 물리적 시간의 길이를 초월하는 울림이 있는 공간의 장을 마련하기를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르지 않으셨지만, 연주회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몸과 마음으로 도와주신 분들, 객석에서 부족한 연주지만 격려의 박수로 화답해 주신 청중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출처:성균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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