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2022년 8월 12일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하계 정년 퇴임식이 일원역사 건물 9층 히포크라테스 홀에서 거행되었다. 금년도 하계 정년 퇴임 교수는 모두 아홉 명으로 권오정, 김덕경, 민용기, 박원순, 신호철, 오태석, 정해관, 최두호, 홍승철 교수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북삼성에서 금년도 퇴임식을 하는 신호철 교수를 제외하고, 정년 퇴임 교수 8명 전원이 참석했다.

하계 퇴임식은 전반기 퇴임식이기도 하다. 이는 퇴임 교수의 생년 월일이 전반기 즉 6월 30일 이전에 해당하면 8월에, 그 이후에 해당하면 익년 2월에 퇴임식을 거행하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여덟 명의 퇴임교수와 그 가족, 교실 관계자, 병원 보직자, 그리고 의대생들로 히포크라테스 홀은 오랜만에 입추의 여지가 없이 가득 찼다.

이주흥 학장의 인사말에 이어 남석진 의무부총장과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이 축사를 전했다 . 이주흥 학장 , 박승우 병원장 , 유준현 성균관대학교 교수협의회 의장이 기념패와 금일봉을 전달하고 , 학생회장이 꽃다발을 증정했다 . 이후 퇴임교수의 소회와 소속 교실의 영상 메시지로 순서가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의대오케스트라 동아리 크레센도의 ‘Time to say goodbye’ 연주로 퇴임식은 마무리되었다 .

퇴임 교수가 여덟 명이라 식은 2 시간 가까이 진행되었지만 식장은 시종일관 퇴임 교수들의 영예로운 퇴임에 대한 축하와 헤어지는 아쉬움 , 제 2 의 인생 계획에 대한 기대와 응원의 훈훈함으로 가득하였다 . 공식 순서가 마무리된 후에도 하객들은 퇴임 교수들과 사진을 찍고 담소를 나누느라 식장을 쉽게 떠나지 못했다 .

이주흥 학장은 “ 오늘 퇴임하시는 교수님들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과 삼성서울병원의 창립 멤버가 대부분으로 의대와 병원의 기초를 놓으신 분들이다 . 오늘의 우리는 그분들의 헌신의 토대 위에 서있다 .” 고 말했다 . 아울러 행사를 준비해준 교무부학장 황지혜 교수와 행정실 직원들에 감사를 전했다 .

이에 앞서 8 월 8 일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은 퇴임 교수들을 초대하여 학장 주최 만찬을 가졌으며 , 8 월 19 일 강북삼성병원 신호철 교수의 정년퇴임식을 강북삼성병원에서 거행할 예정이다 .